국내총생산(國內總生産, Gross Domestic Product)은 일정 기간 동안 한 나라의 경계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 가치 합계이다. 경제 규모와 성장률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정의
국내총생산(GDP)은 한 국가의 경제 활동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일정 기간(일반적으로 1년 또는 1분기) 동안 해당 국가의 영토 내에서 생산된 모든 최종 재화 및 서비스의 시장 가치 합계이다. 여기서 최종 재화와 서비스란 중간재를 제외한 최종 소비재, 투자재, 정부 지출 및 순수출을 의미한다.[1]
구성 요소
국내총생산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4대 구성 요소로 나뉜다.
- 민간 소비(C): 가계가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한 총액
- 총 투자(I): 기업과 개인이 생산 능력 확장 및 재고 증가를 위해 투자한 금액
- 정부 지출(G): 정부가 공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비 및 투자한 금액
- 순수출(NX): 수출(X)에서 수입(M)을 뺀 값, 즉 순수출(NX = X − M)[2]
계산 방법
국내총생산은 크게 세 가지 접근 방식으로 계산할 수 있다. 동일한 자료로, 세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을 사용해도 계산 결과는 신기하게 동일하다.
지출 접근법 (Expenditure Approach)
지출 접근법은 GDP를 다음과 같은 항목의 합으로 계산한다.
GDP = C + I + G + (X - M)
예를 들어 어떤 국가의 민간 소비가 500조 원, 총 투자가 200조 원, 정부 지출이 300조 원, 수출이 150조 원, 수입이 100조 원이라면,
GDP = 500 + 200 + 300 + (150 - 100) = 1050조 원
생산 접근법 (Output or Production Approach)
생산 접근법은 모든 산업 부문의 부가가치(Value Added)를 합산하여 GDP를 계산한다.
- 부가가치란 각 산업이 창출한 생산액에서 중간재 투입 비용을 뺀 값이다.
- 생산 접근법 공식:
GDP = 부가가치의 합 + 간접세 - 보조금
소득 접근법 (Income Approach)
소득 접근법은 생산 요소에 대한 소득을 기준으로 GDP를 계산한다. 이 방법은 다음 항목을 포함한다.
- 임금 및 급여: 노동에 대한 보수
- 영업 잉여: 기업의 이윤
- 고정 자본소득: 이자, 지대 등
- 여기에 간접세 및 감가상각비를 더하고 보조금을 뺀다.
GDP = 임금 + 이자 + 지대 + 이윤 + 간접세 - 보조금
계산 예시
예제를 위해 다음과 같은 네 기업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계산을 단순화하기 위해 정부 지출은 제외한다.
가상의 경제 구성
현대자동차
- 소비자에게 자동차 판매: 2,000
- 신한철강에 트럭 판매: 300
- 타이어 구매: 500
- 철판 구매: 500
- 임금 지급: 1,000
- 배당 지급: 300
한국타이어
- 현대자동차에 타이어 공급: 500
- 소비자에게 타이어 판매: 100
- 외국에서 고무 구매: 100
- 설비 구매(신규 가마): 200
- 임금 지급: 300
에이스기계
- 한국타이어에 가마 판매: 200
- 철판 구매: 100
- 임금 지급: 50
- 임대료 지급: 50
신한철강
- 현대자동차 및 에이스기계에 철판 공급: 600
- 미국으로 수출: 100
- 트럭 구매: 300
- 임금 지급: 200
- 배당 지급: 200
계산 과정
생산 접근법
각 기업의 부가가치는 총생산액에서 중간재 구입액을 뺀 값이다.
- 현대자동차: 2,300 − 500 − 500 = 1,300
- 한국타이어: 600 − 100 = 500[3]
- 에이스기계: 200 − 100 = 100
- 신한철강: 700 − 0 = 700
총 GDP = 1,300 + 500 + 100 + 700 = 2,600
지출 접근법
GDP = C + I + G + (X − M)
- 소비(C): 현대자동차의 소비자 판매 2,000 + 한국타이어의 소비자 판매 100 = 2,100
- 투자(I): 한국타이어의 가마 구매 200 + 신한철강의 트럭 구매 300 = 500
- 정부 지출(G): 0
- 수출(X): 신한철강의 해외 수출 100
- 수입(M): 한국타이어의 고무 수입 100
GDP = 2,100 + 500 + 0 + (100 − 100) = 2,600
소득 접근법
GDP = 노동소득 + 자본소득
| 노동소득 | 자본소득 | |
|---|---|---|
|
| |
| 합계 | 1,550 | 550 |
총 GDP = 1,550 + 550 = 2,100??
명목 GDP와 실질 GDP
- 명목 GDP(Nominal GDP): 해당 연도의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된 GDP. 물가 상승을 반영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영향을 포함한다.
- 실질 GDP(Real GDP): 기준 연도의 가격을 기준으로 계산된 GDP. 물가 변동을 제거하여 실제 생산량 변화를 나타낸다.
GDP의 활용
국내총생산은 다음과 같은 목적에 활용된다.
- 경제 성장률 측정: 전년 또는 전분기 대비 GDP 증가율을 통해 경제 성장 속도를 파악
- 국제 비교: 국가 간 경제 규모 비교
- 정책 평가: 정부 정책의 효과 분석 및 경제 계획 수립
한계
국내총생산은 경제 활동의 전체 규모를 나타내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가 있다.
- 비시장 활동 미포함: 가사 노동, 자원봉사 등 비시장 활동은 포함되지 않는다.
- 환경 요인 반영 부족: 생산 과정에서의 환경 훼손 등은 GDP에 반영되지 않는다.
- 소득 분배 정보 부재: GDP 수치만으로는 소득 불평등을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