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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기사급 자격증 시험이다.기사급의 시험이므로 당연히 응시 제한이 있다. 응시 제한은기사(자격증)항목을 참고하자.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안전문제에 특화된 자격증이다. 제조업이나 위험물을 다루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로서 최근 산업현장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근로자를 보호하고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자격증이다. 과정평가형 기술자격시험제도를 통해서도 취득할 수 있다.
상세
주요 취득 수요자
- 일반적으로 산업공학과나 소수 학교에 설치되어 있는 안전공학과 학생들이 주로 취득하며 안전관리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공과대학 재학생들이 응시한다. 최근 들어, 기업에서 환경안전분야에 관심을 가지면서 환경공학 전공자에게 산업안전기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경공학전공자들도 많이 취득하는 추세이다.
- 또한 공기업에선 화공계열로 들어오려면 환경, 안전, 전공 3개 모두 요구하고 있다. 다만 비관련 전공의 경우 해당 전공의 기사급 자격증을 응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흔한 경우는 아니다. 컴퓨터과학전공자도 응시할 수 있다. 산업공학과 외에도 기계공학과나 전자공학과 응시생들도 취득한다. 그리고 비전공자가 정보처리기사만 취득한 것으로는 일부 분야 응시자격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 나머지 분야 응시자격을 총족하려는 비전공자도 있다. 이렇게 다양한 전공자들이 응시하는 만큼정보처리기사,전기기사에 이어 3번째로 응시자가 많은 기사 자격증이다.
- 법적으로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장에는 안전관리자가 필수로 요구된다. 이 경우 안전관리자를 채용할 때 산업안전기사 보유자를 우대하거나 아예 보유자에 한정해서 채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안전공학과 학생이 전공을 살려 취업하려면 없어서는 안 될 자격증이기도 하다.
- 안전관리자가 아닌 보건관리자의 경우 산업위생관리기사또는 인간공학기사를 취득해야한다. 법 개정으로 인해서 상당수 건설 업계에서 보건관리자를 필수로 요구하게 되는데 보건관리자의 조건은 산업안전기사가 아닌 산업위생관리기사, 인간공학기사, 대기환경기사이다. 물론 근로자 안전 및 보건계열로 빠질 계획이라면 산업안전과 산업위생 모두 취득하는 것이 유리하다.
시험 유형 및 합격 기준
- 참고로 다른 기사 종목은 필기시험 과목이 5개인데 산업안전은 6개다. 산업암기기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암기량은 정말 방대하다는 평가가 있다. 계산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비중이 작으며, 계산 난이도 역시 쉬운 편에 속한다. 기사 시험 중에서는 몇 안 되는 암기 위주 종목. 게다가 과목도 기계, 전기, 화학, 건설 등 범위가 다양하고 넓다. 6개 과목 모두 40점 이상 득점하고, 그 평균이 60점 이상이면 필기시험에 합격한다. 실기시험은 필답형과 작업형 두 가지 형태로 진행된다. 필답형은 주어진 문제에 대한 단답 또는 서술하는 주관식 문제이며, 작업형은 동영상을 보고 문제 상황 설명 및 해결책을 다는 주관식 답변이다. 객관식으로 치러지는 필기시험과는 다르게 100% 주관식 시험이므로 수험생 입장에서는 실기시험이 더욱 어렵다. 필답형과 작업형 합쳐 60점 이상 득점하면 실기시험에 합격한다.
필기 시험
공부 방법
커뮤니티에서 가장 추천하는 공부법은 7~10개년 과년도 문제를 암기하는 것이다. 단기간 합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이론을 보고 문제에 대비하는 것보다. 기출문제에 힘을 쏟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필기시험의 과목이 6과목이나되기 때문에 범위가 엄청나게 많다. 안전관련 과목들과 전기, 화학(위험물, 소방), 기계, 건축 기사에서 법규나 안전수칙을 가져왔다고 보면된다.
구성 과목
안전관리론
많은 기사 시험에 나오는 첫 번째 과목이 개론 과목인 것 처럼 이 과목도 산업안전에 관한 개론이다. 개론이 다 그렇듯 제대로 공부하면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매슬로우의 5단계 욕구라든지 하인리히의 법칙(1:29:300) 등이 자주 출제된다. 다소 뜬금 없지만 유사과학으로 치부되는 바이오리듬 관련 문제도 출제된 적이 있다. 산업안전보건법이 자주 개정되는 만큼, 과거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할 땐 주의해야 한다. 실기 필답형과 가장 연관이 많이 되어 있는 과목이다.
인간공학 및 시스템 안전공학
과락 요주의 과목. 인간공학 특유의 광범위함과 함께 가끔씩 엄청난 난이도의 문제들이 출제되어서 응시생들을 괴롭힌다. HAZOP, FT도, 직, 병렬 신뢰도 계산 등의 문제들이 자주 출제되고 인간공학기사에서 나오는 문제들이 많기아서 유사 분야를 공부해 보았다면 익숙한 문제도 많다.
기계 위험방지 기술
제목 그대로 기계와 관련된 위험에 관한 과목. 과도한 기계공학적 소양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기계 전공이라면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존재한다. 주로 여러 종류의 기계 운영 시의 주의사항과 그와 관련된 수치, 장치 종류 등 암기해야 할 것이 많아서 은근히 귀찮은 과목이다.
전기 위험방지 기술
이 과목 또한 과락 요주의 과목으로 꼽힌다. 전기 분야 특유의 높은 난이도 때문에 과락이 많이 발생한다. 대체로 위험방지에 관한 이론과 규칙 관련 문제가 주류를 이루지만 가끔 한두 문제는 전기 이론과 관련 계산 문제가 출제되어 전기 전공이 아닌 경우에는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전기기사와 전기공사기사의 KEC(한국전기설비기준)가 주로 등장하는 과목이다.
화학설비 위험방지 기술
상대적으로 쉽다고 여겨지지만 2017년 1회차 필기는 화학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위험물산업기사와 소방설비기사의 소방원론 부분이 겹친다.
건설안전기술
주로 건축공학과 관련된 문제보다는 건축 시공 시의 작업 주의사항과 수치 등 외워야 할 부분이 많다. 기계와 더불어 암기 과목. 만약 산업안전기사에 합격하고 건설안전기사에 2년 내에 응시할 경우, 2과목과 함께 건설안전기술이 필기에서 면제된다. 다만 1과목 건설안전관리론은 면제 불가.
출제 기준
산업안전기사 출제기준 보기
실기 시험
필답형(55점) 작업형(45점) 두 번에 걸쳐서 시험을 보며, 필답형을 보고 약 1주일 후에 작업형을 보는게 일반적이나 그 반대인 경우도 있다. 특히 작업형의 경우 PC로 치르는 특성상 고사장 한곳이라 해봤자 40여명 내외인데다가, 하루 4타임 정도 돌리는게 전부라서 접수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보통 필답형 후 1주일 뒤에 작업형을 보는 일정으로 접수가 시작되고, 당연하게도 작업형 자리가 부족해지면 공단에서 기존 작업형 시험일 전후로 추가 고사장을 넣어주거나 필답형 1주일 전에 보는 일정을 넣어주는 형태로 좌석확보가 된다.
필답형은 주관식 서술형이며, 필기 시험 범위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필기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어렵지 않게 통과할 수 있다. 다만, 4지 선다인 필기와 비교하면 체감 난이도가 급상승하므로, 나올 확률이 높은 문제는 확실히 답할 수 있도록 외우는 성의가 필요하다. 또한 난이도는 신출, 기출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신출이 많이 나오는 경우 크게 상승하며 기출이 많이 나오는 경우 본인이 공부한 양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작업형은 컴퓨터로 사고 영상을 보고나서 문제에 대한 답(사고를 예방하는 방식, 영상에서 잘못된 점 등)을 서술하는 형식이다. 작업형에 경우 대개 영상에서 대놓고 뭐가 잘못되었는지 보여주며 비슷한 문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는 높지 않다. 필답형 시험을 보고 나서 약 5일간 작업형을 공부해도 충분할 수준. 2020년도 실기에선 필답형과 작업형을 2일 연속으로 보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한 회차의 합격률이 내려갔다. 작업형 자리가 예년에 비해 많이 줄어들어 수험생 모두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취업 후 실무
안전관리자
법적으로 50인 이상 사업장에서는 의무적으로 산재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자를 두어야 한다. 그런데 그 안전관리자의 선임조건으로 관련 자격증 또는 산업안전관련 학과졸업자 자격이 필요하므로 산업안전기사 자격증 취득자들은 주로 이쪽으로 취업하게 된다.
이마트, 홈플러스같은 대형유통업체들도 전문대졸 이상, 산업안전산업기사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총무직 채용을 진행하기도 하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대형마트의 채용 공고에는 안전관리자 채용이라고 나와 있지만 실제 실무로 들어가면 안전관리업무만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건설 현장에선 아래와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 작업 시작 전 안전조회를 주제로 한 조례(체조, 구호외치기 등)
- 일용직 근로자 기초안전교육 이수여부 관리
- 근로자 안전교육, 안전화, 헬멧, 각반, 안전대 등 안전용품을 분배, 이를 착용하지 않는 작업자 출입 제한
- 전날 음주 또는 점심 때 약주를 지나치게 하고 온 근로자들 출입 제한
- 작업도중 안전조치 미비로 인해 안전사고가 가능성이 현저할 경우 작업 중지
- 산재사고 처리 발생시 병원후송 및 경과보고
- 관공서 점검 준비 및 응대 ,유해 화학, 독성 물질 등의 표시 및 취급 근로자 교육
- 안전용품, 구급용품 구매, 안전관련 회의 등의 전반적인 안전관리와 관련된 업무 등
규모가 좀 있는 현장에 경우 근로자들과 부딪치는 일이 있는데 이 때문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 그렇게 권한이나 권력이 있는 포지션은 아니지만 포스코 등 대기업에 경우 현장소장이라 할 지라도 업무 특성상 안전관리자의 교체 등과 같은 인사에 개입하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하곤 한다.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일반사업장 사내 보건관리자와 같이 다닌다. 관공서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 그리고 노무사등과 만날 경우가 종종 있다.
유사 자격, 직무과의 차이
건설안전기사도 안전관리자로 선임될 수 있지만 건설현장이 아닌 다른 사업장 중 50명 이상 500인 미만 사업장에는 단독으로 안전관리자로 선임될 수 없으며, 건설현장의 경우 공사금액과 소속 근로자 수에 따라 안전관리자를 모두 산업안전기사로만 채울 수 없고 건설안전기사를 꼭 1명이상 포함해야 되는 규정이 있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이 건설이라면 건설안전기사를 선택하는 것이 맞고 좀 더 포괄적인 전 사업 분야에 대해 생각한다면 산업안전기사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잘 모르겠다면 산업안전기사 → 건설안전기사 순으로 다 따면 된다. 어차피 자격증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보건관리자와의 업무상의 차이점이라면 안전관리자는 '시설물 안전점검과 안전사고(떨어짐, 끼임, 위험물폭발 등)를 예방'하는 것이고 보건관리자는 '근로자 건강진단과 질병예방(나쁜자세의 반복, 근골격계질환, 독성화학물질 등을 사용할때 보호장구 착용)'에 중점을 맞추고 활동하는 것이다. 소규모 사업장이라면 겸임도 가능하다. 건설현장이나 대규모 생산시설이라면 안전부서가 따로 편재되어 있어 안전 업무만 주로 담당하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사업체들은 주로 시설과나 총무과, 인사과 등에 속하게 되며 안전관리업무 외 다른 업무도 겸임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향후 진로
산업안전 쪽에 근무하면서 좀 더 전문성을 쌓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경력을 쌓고 기술사 자격, 국제안전보건자격인 NEBOSH, 산업위생관리기사, 그 외 환경 쪽 또는 의무적으로 법적 선임 의무가 있는 전기기사, 소방설비기사자격에 응시하기도 한다.
우대 및 가산점
국가에서 인정한 국가기술자격(기사)이므로 취업 시 아래의 우대사항 및 가산점이 있다.
우대
- 사업의 종류 및 규모에 따라 사업장에 일정 수 이상의 안전관리자 채용이 의무화되어 있어 산업안전 분야의 인력 채용 시 자격증 소지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거나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고 있다.
-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해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 채용 시 보수, 승진, 전보, 신분보장 등에 있어서 우대받을 수 있다.
가산점
- 한국산업인력공단 일반직 5급 채용시 산업안전기사는 필기시험 만점의 6%를 가산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공단이 발행하는 모든 종목의 자격증에 대하여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 6급 이하 기술직공무원 공개채용시험 시 가산점을 준다. 산업안전기사에게는 공업직렬의일반기계,농업기계, 운전, 전기, 섬유, 화공직류에서 채용계급이 6급 이하일 경우 모두 5%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다만, 가산 특전은 매 과목 4할 이상 득점자에게만, 필기시험 시행 전일까지 취득한 자격증에 한한다.
기타
'산업안전' 과목은 기사가 끝으로, 기술사급 자격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으며, 굳이 상위자격을 찾자면 각각의 과목명을 따라 인간공학기술사,기계안전기술사,전기안전기술사,화공안전기술사,건설안전기술사의 다섯 가지로 분화된다. 게임으로 치면 클래스 체인지처럼 세부직업으로 갈린다고 보면 된다.기술사와 비슷한 산업안전지도사가 존재한다. 대신 해당 자격증은 유효기간이 없는 자격증으로, 만료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망
2020년에 갖은 사건사고로 중대재해가 많이 발생하였으며, 특히 광양제철소에서 심각한 산업재해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며 하반기 기준으로 산업재해를 줄이고자 하는 국가 차원의 논의와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도입이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인하여 그 역할과 책임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보다 현장에서 더 큰 목소리에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실은 아직까지 책임감만 요구하고 대우 따윈 좋아진 것이 크게 없다.
2020년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규정이 변경되면서 안전관리자 공급(건설업 현장의 자격요건 완화), 수요(안전선임의무 확대) 둘다 상승한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공과 상관없이 유틸리티 기술, 생산기술, 메이트 업무 등 제조 현장 관계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수 있다. 산업안전기사 시험 과목들을 보면 기계, 전기, 화공, 기계, 건축으로 나된다. 거의 이공계 모든 부분이 하나씩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2022년 1월 27일부로 시행되면서 각별히 안전에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으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같이 보기
참고 문헌
- 자격의 모든 것, Q-Net
- 나무위키 - 산업안전기사
-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